애플페이 출시 임박 출시일 안내
애플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다음 달 30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시작될 전망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 서비스와 연관한 내용을 담은 현대카드의 약관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아직 현대카드 홈페이지에는 공식적으로 최근 약관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유출된 약관에는 ‘현대카드 주식회사가 가입 손님에게 제공하는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의 정의도 설명됐습니다. 본문에는 ‘본인의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오프라인 그리고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승인 절차를 수행하는 서비스’로 표기됐습니다.
구체적인 약관의 시행시기까지 나왔다. 유출된 내용에는 “본 약관은 2022년 11월 30일부터 시행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애플페이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면,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은 코스트코,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프랜차이즈(가맹점) 등 대형 카드 가맹점부터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대카드와 애플은 출시 시기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으나, 올해 초부터 애플페이 우리나라 도입설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 4월 말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과 일본의 애플페이 서비스를 맡을 간부급 인력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애플이 현대카드와 약정 마무리 계단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애플 비접촉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Apple Pay) 서비스의 우리나라 출시가 임박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6일 오전 지디넷코리아가 확인한 결실 애플페이 이용에 필요한 아이폰 '지갑' 앱에 현대카드가 발급한 아멕스 카드가 정상 등록됐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애플페이가 이용하는 비접촉 결제 패턴인 EMV를 지원하지 않아 결제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결제수단으로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해외 앱에서는 정상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우리나라 오프라인 결제 '불가'...해외 앱 결제는 '성공'
지갑 앱에 등록한 현대카드로 오프라인·온라인 결제를 시도했습니다. 애플워치는 비자·마스터카드·아멕스 등이 동참하는 비접촉 결제 패턴인 EMV를 이용합니다. NFC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단말기가 설치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를 시도했습니다.
'이마트 24'에서 결제를 시도했지만 아이폰에서 '이 카드 리더기는 이러한 종류의 카드를 읽을 수 없습니다'며 거부했고, '씨유'에서는 리더기에 아이폰을 가져가면 대기 상황과 결제 상황을 오가지만 정상 인식에 실패했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애플페이를 활성화 한 아이폰을 가져가면 애플페이에 등록된 카드 번호가 정상적으로 전송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포스(POS)는 카드 번호를 조회한 후 '등록되지 않은 카드'라는 에러 메시지를 출력하며 결제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카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해외 앱에서는 정상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일본 선불식 교통카드 스이카앱은 일본 국외에서 발행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합니다. 그러나 이 앱에서 '애플페이로 충전'을 선택해 결제창에서 측면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잠시 후 애플페이 결제 알림이 나타납니다. 현대카드 앱 푸시 알림으로 승인 내역이 나타나며 결제 내역도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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